서은지

수산물 내 잔류 동물용의약품 동시 분석

경북대 일반대학원 화학과 석사과정
경상북도어업기술센터
서은지
얼마 전 일어난 살충제 달걀 파동처럼 식육 동물 내 잔류물질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가축과 어류를 생산하는 모든 나라의 커다란 관심사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동물용의약품 내성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다. 동물용의약품을 과다사용한 축•수산물을 섭취하면 항생제 내성 문제 등 인체를 위해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식육동물 중에서도 수산물은 공급 측면에서 양식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지속적인 감소하고 있지만 2016년 국내 양식수산물 생산량이 처음으로 전체 수산물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양식어가에서는 전문지식이 없는 자의적 판단에 따라 동물용의약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동물용의약품의 오•남용 가능성을 높인다. 그렇기 때문에 수산물 내 잔류물질에 대한 체계적 조사를 통해 질 좋은 수산물 생산 체제 마련이 필요하다.
수산물 내 잔류물질 분석방법은 식품공전의 동물용의약품 잔류시험법, 즉 공인시험법을 따른다. 오래전 확립된 공인시험법은 축산물과 같은 전처리 방법과 단일성분 혹은 계열별 분석법을 고시하고 있다. 따라서 수산물 내 잔류물질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계열별로 조작•분석해야하며, 이는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비효율적이다.
본 논문에서는 수산물에 특화된 정제법 및 액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LC-MS/MS)를 이용한 항생제 및 합성항균제 다성분 동시 분석법을 제안한다.
페니실린계, 퀴놀론계, 테트라싸이클린계, 암페니콜계와 같은 항생제 및 합성항균제는 국내 동물용의약품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류이며 부적합 빈도 역시 높은 잔류물질이다. 이 시험법은 공인시험법보다 빠르게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 때문에 허용기준 이상을 초과한 경우 출하제한, 휴약 기간 준수, 폐기 등 빠르게 양식어가 현장을 규제할 수 있다. 경북 양식수산물에 대해서 부적합이력 및 사용량이 많은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안전사용 준수 및 오•남용에 대한 관리를 지속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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